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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그녀를 침대로 데려가 눕혔다. 그녀는 그가 시키는 대로 침 덧글 0 | 조회 32 | 2019-10-08 09:55:51
서동연  
그는 그녀를 침대로 데려가 눕혔다. 그녀는 그가 시키는 대로 침대 위에 누워 그를 안을 듯이 두 팔을 벌렸다.여기서 이러지 말고 빨리 가요.죽음의 키스입니다.그는 병실로 통하는 2층 출입문을 잠그게 했다.갑자기 미스 권이 낮게 부르짖으면서 보고 있던 사진을 떨어트렸다. 얼굴이 파랗게 굳어 있었다. 두 손이 바들바들 떨고 있었다.여직원이 여기서 조그만 더 버텼다면 그와 같은 불행은 막을 수 있었을 것이다.싫어요.경찰이오. 아주머니 말이 이 여자가 남편을 잡아먹었다면서요? 그렇다면 연행해서 조사를 해야지요. 이 여자는 내가 데리고 가겠소.5분쯤 따라 걷는데 집배원이 갑자기 걸음을 멈추면서 저만큼 서 있는 5층 빌딩 하나를 가리켰다.먼저 말해 봐요.네, 그렇습니다.좀 알아요. 같은 고향 사람이거든요.어떻게 됐어?모르면 장완수를 찾으시오.그녀는 자신의 모습에 어울리게 고급 식당에 들어가 저녁 식사를 시켰다.정상무가 눈을 크게 뜨고 말했다.어머나! 무서워요!네, 부산 쪽 아지트입니다.도중에 여자가 남자에게 뭐라고 말했다. 일본말이었다. 여자가 춤추는 것을 그쳤다. 그들은 플로어를 벗어나 제자리로 돌아가 앉았다.그게 문제가 아니야. 빨리 주라니까.그녀는 교묘하게 대화를 유도해 나갔다. 하나라도 더 정보를 얻어내기 위해서.민기는 심각한 표정을 지었다.굳이 썰렁한 방에 혼자 갈 필요 없지 않아.월은 아주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자신도 스스로 놀랄 정도로 그럴 듯하게 이야기를 꾸몄다.여긴 왜 이래요?그는 전화를 걸기 위해 상체를 일으켰다.언제 돌아오시는가요?홀가분하니 좋겠군요.그 이야기가 채 끝나기도 전에 장형사는 오월의 방으로 뛰어갔다. 그 뒤를 오월과 간호사가 따라갔다. 병실로 들어선 장형사는 방안에 벌어져 있는 광경에 주춤했다. 그는 숨을 몰아쉬다가 돌아서서 소리쳤다.남자 간호사는 더듬거리면서 얼마 전에 있었던 일을 이야기했다.1호는 택시를 잡았다. 그녀도 뒤따라 택시에 올랐다. 그리고 미리 운전사에게 만원짜리 지폐 한 장을 꺼내 주었다. 운전사는 그녀의 요구대
그녀는 새 병마개를 땄다. 그것은 상표가 찢어지지 않은 것이었다.난 별난 여자를 좋아합니다. 평범한 여자보다는.그는 고개를 끄덕여 아내를 안심시켰다.그러나 오월은 이미 방안에 들어와 있었다. 그녀는 눈을 크게 뜨고 있었다.아주 정상이었습니다. 놀랄 정도로 침착하셨습니다.못 갚을 리가 있겠어. 여자 돈 떼먹지는 않아. 시시하게 그런 짓 하지는 않아.무슨 말씀인지 알겠어요. 여기서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유동림 씨의 법적인 상속자는 바로 저예요. 허락 없이는 아무도 회사일에 간섭할 수 없어요.복덕방 노인은 대강 위치를 가르쳐 주는 것으로 그를 내쫓았다. 그러나 그것만 가지고는 주소를 정확히 찾을 수가 없었다.못 들었어요.네, 틀림없습니다. 전 그 사진을 보자 단번에 알아봤습니다. 그 놈 사진은 모두 다섯 장이었는데 다섯 장 모두 다른 모습을 찍은 것이었죠. 하지만 그 놈이란 것을 금방 알아봤죠.월은 입술을 깨물었다.장형사는 아무 말 없이 줄곧 그녀를 관찰하고 있었다. 그는 그녀가 자기를 한 번 돌아봐 주었으면 하고 바랐지만 그녀는 병원에 도착할 때까지 그를 쳐다 않았다.사내의 시선이 그녀의 얼굴에 한참 동안 머물렀다.그때 그는 소복 차림으로 흐느끼고 있는 여자가 너무 딱해 보였기 때문에 단지 위로해 줄 생각으로 뒷자리로 가서 그녀의 어깨를 건드렸던 것이다.그는 그 의문부터 해결해야 했다. 집안을 조사해 본 결과 외출복으로 갈아입고 여행가방까지 들고 나간 것이 밝혀졌다. 그것으로 보아 그녀는 쉽게 돌아올 것 같지가 않았다. 어디로 여행을 떠난 것일까? 만일 여행을 떠났다면 왜 위험을 무릅쓰고 그런 짓을 감행했을까? 범인들이 자기를 노리고 있다는 것을 그녀 자신이 잘 알고 있지 않은가! 혹시 정신 이상으로 나간 게 아닐까?정상무가 입을 열었다. 그의 이야기는 10분 남짓 계속되었다. 그리고 장형사의 질문이 있었다.내가 그런 짓을 왜 합니까? 장부는 함부로 볼 수 있는 게 아니에요.여직원은 젓가락으로 라면을 집어올리다 말고 얼굴을 쳐들었다. 그리고 눈으로 그에게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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